Mix Project
구병모 x 김경미
Wizard Bakery
For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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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x 김경미
Wizard Bakery
OSMU For Movie
/ BEST SELLERS
Eat The Magic You Wanted.
구병모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개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한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이야기를 절망으로 가득 찬 현실에 판타지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줄거리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 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구병모 소설가
출생 1976년, 서울특별시
학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데뷔 2009년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수상 2008년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2015년 민음사 오늘의 작가상
2017년 제7회 문지문학상
2018년 제42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
작품
위저드 베이커리, 아가미, 고의는 아니지만,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네 이웃의 식탁,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빨간 구두당,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 등
"도발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상상력,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 집요하리만치 탄탄하고 촘촘한 문장,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며 치유해주는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굳건히 다져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中'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회 수상작 김려령 소설 『완득이』에 이은
본심 심사에 참여한 청소년 심사단의 열광적인 반응!
그 가치는?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
청소년기의 반항과 갈등을 소재로한 성장소설의 틀,
갇혀 있던 한국 청소년 문학의 외연을 넓힘!
1. 버팀
"힘든 청소년기를 버티며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힘든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단절해버리는 청소년들도 있는데
자신의 시간을 유지해 나간다는 것의 가치를 말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구병모 '연합뉴스' 인터뷰 中
2. 현실
"소년이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겪는 사건은 판타지인 동시에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짝사랑한테 먹이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체인 월넛 프레첼'을 짝사랑 상대에게 먹였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그 상대에게 질려 저주를 내릴 수 있는 '부두인형 과자'를 사러 온 여성, 부러워하면서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던 친구에게 기말고사 날 아침 '악마의 시나몬 쿠키'를 먹이고 저주의 주문을 외는 고등학생 등의 모습은 섬뜩하게 변주된 현실의 모습이다"
3. 선택
"소설은 열린 결말 대신 마치 그 옛날 유행했던 '인생극장'의 한 장면처럼 두 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각각의 선택에 따라 소년의 인생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인생에서의 '선택'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Why Make It Into A Movie?
검증된 대중성,
OSMU 선례,
연극 위저드 베이커리
2016년 9월 6일~오픈런!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점장과 파랑새의 엉뚱한 대사에 자지러지고 마법에 소년과 함께 놀라며, 안티들로 활약하는 멀티 분들 때문에 순간 긴장하기도.
몽마가 등장할 때 스산한 음향과 언제든 객석으로 넘어올 듯한 몸짓이 주는 공포와 긴장감은 확연하다.
인물들이 몽마, 경찰과 벌이는 액션 씬도 볼만하다.
연극에서는 소년과 파랑새의 로맨스를 만듦으로써 '얼레리 꼴레리'하는 재미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는데,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 안에서 위저드 베이커리와 점장의 비밀, 그리고 소년의 속사정을 말로 드러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